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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적끄적

익명의 공무원과 싸우기 미디어 다음 블로거뉴스에 내 글이 크게 실릴때마다, 특히, 그 글이 정부를 씹는 글일때마다... 악플을 다는 공무원들을 보게된다. 처음에는 아닌 듯 하지만, 조금 댓글 공방을 하다보면, 공무원이 아니면 알 수 없는 정보들을 술술 불게 된다. 아하! 하지만, 이 때, "공무원이시군요!"라고 댓글을 달면 내가 지는 것이다.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이든, 나는 내 논리로, 나의 정보로만 그 사람을 이겨내야 한다. 그래서 어렵다. 모든 법률과 정보는 그에게 열려있지만, 나에겐 오직 검색 엔진 하나뿐이니까. 그리고 내가 가장 힘든것은 마치 3공시절을 연상케 하는 이런 댓글이다. "시행해보고 문제가 생기면 고치면 되는거지. 왜 시작도 하기전에 초치냐?" 여태까지, 시행했다가 문제가 생겨서 고쳐진게 있었던가? 고치려고 .. 더보기
도로명 표기법 주소 2007년 4월 5일부터 시행 다들 알지만, 다들 모르는 이야기... 2007년 4월5일부터 도로명주소등 표기에 관한 법률이 시행됨에 따라 새주소가 드디어 공법상의 주소가 됩니다. 2011년까지 5년간의 유예기간을 두어 기존의 지번주소와 병행하여 표기 사용되며 그 표기법은 아래와 같습니다. 많은 활용부탁드립니다. [새주소만 표기시] (단독주택) 서울 은평구 목련꽃피는길 15 (공동주택) 서울 송파구 가야금공원길 57 + 상세주소 [지번 + 새주소 병기시] (단독주택) 서울 은평구 목련꽃피는길 15(갈현동 00번지) (공동주택) 서울 송파구 가야금공원길 57(오금동 00번지)+상세주소 그런데, 서울시의 도로명 주소 사이트 이름은... http://address.seoul.go.kr/ 이거다. 좀 쉽게 만들어주면 안되나? 나야 별 상관 .. 더보기
한국에도 미디어 블로그가 있습니다 딱히 특별한 이유는 없지만, 나는 아침 무료신문 중에서 메트로와 노컷뉴스를 집어든다. 그냥 거기에 실리는 만화가 가장 재밌기 때문이라고 해두자. 그런데, 오늘 아침에 노컷뉴스를 읽다가, 아래의 글을 발견했다. 미디어 다음 블로거뉴스 기자 활동에 푹 빠진 요즘... 제목은 충분히 나를 흥분시켰다. 미디어 블로거가 뜬다 [아침카페] 노컷뉴스 [ 2007-03-29 오전 8:12:55 ] http://www.cbs.co.kr/nocut/show.asp?idx=473615 미디어 블로거 (media blogger)가 뜨고 있다. 뉴스 거리가 되는 이야기를 개인 블로그에 게재해 당당히 언론인으로 대접받는 사람들을 미디어 블로거라고 한다. 미국에서는 그런 블로그들이 신문, 방송, 통신사와 같은 전통적인 언론 매체에.. 더보기
좌측통행, 입수보행 - 안좋은 기억들 좌측통행이 사실은 일제시대때 시작된 것이고, 일본과 달리 자동차가 우측통행을 하는 우리나라는 오히려 좌측통행보다는 우측통행이 더 편리하다는 기사가 났다. [관련기사 - 오른쪽 보행 2007.3.25 MBC뉴스] 그래, 일제시대부터 해서가 아니고, 사실 나도 "사람들은 왼쪽길, 차나짐은 오른길..." 이런 노래가 그렇게 마음에 와닿지 않았다. 왜냐하면, 그게... 국민학교(이미 이 말도 없어졌지만) 시절에, 지겹게 '좌측통행'에 뒷꿈치 들고 살살 다니라는 엄포를 내리며 커다란 지휘봉을 휘두르시는 선생님에 대한 안좋은 기억들이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지하철에도 "문화시민은 좌측통행"이란 말만 보면, 그냥 오른쪽으로 붙어서 가는 '비문화시민 '이 되기도 했다. 어쨌든, 이제야 좀 '생각'하고 국회에서 규정을 .. 더보기
영화 <두사부일체>, 이제는 다큐멘터리로 부르자 두사부일체 (2001) 는 사학법 논쟁이 불 붙을때마다, OCN에서 지겹게 볼 수 있는 명작이다. 2편인 투사부일체(2005)도 있지만, 그 완성도에 있어서는 많이 떨어진다. 1992년 학교 축제때 봤던, 닫힌 교문을 열며(1991)가 생각나는 영화다. (이 영화의 주연은, 지금은 유명배우가 되어버린, 왕의남자, 달마야 놀자의 정진영씨가 했다. 감독은 지금은 조연으로 많이 나오시는 이재구감독) 어쨌든, 이 영화는 을 제대로 보여준다. 학교에 지대한 공헌을 하는 학부모의 딸의 성적 조작을 강요하는 교장, 그것을 거부하는 교사와 더불어, 가장 압권은 "딸을 때렸다고, 학생들 앞에서 선생님의 따귀를 때리는 학부모의 모습"이다. 이미 이 정도면, "갈 데 까지 간거다" 이 영화가 모델로 삼은 "실제 학교"가 있.. 더보기
실내 자동차 극장, 어따써? - 신종 여관업 등장! 조선일보 2007년 3월 22일자에 거의 광고 수준으로 실어준 기사 ‘실내 자동차 극장’ 등장 더보기
30년 이상 되풀이 된 한글과 한자 논쟁 - 그 이유는 무엇일까? 30년이상 되풀이 된 한글과 한자 논쟁 그 이유를 정리해본다 대학생이 한자 이름도 못쓴다? 대학 새내기 80% 부모 한자이름 못써 [미디어다음에 실린 기사와 댓글 대학 신입생 20%, 자기 이름 한자로 못 써] [네이버에 실린 기사와 댓글 대학 새내기 80% 부모 한자이름 못써 ] * 연합뉴스의 제목과 '다음' '네이버'의 제목이 조금씩 다르다. 보기만 해도 한숨이 나오는, 저 자극적인 기사는 하루 정도 다음과 네이버의 첫 화면을 장식하면서 각각 1000개에 달하는 댓글이 달린 인기 기사에 속한다. 그리고 서로 자기의 논리로 한글 전용과 한자 혼용을 주장하고 핏대를 올리며 싸운다. 그런데, 이 광경은 낯설지 않다. 왜냐고? 이런 논쟁은 이미 30년 이상 되풀이 되어 왔고, 그 논쟁에서 누가 이겼느냐에 상.. 더보기
네티즌 후원으로 여행가기... 1998년의 객기 요즘 후원해주세요: 태우’s 웹 2.0 여행 이란 글이 화제인 듯 하다. 아래는 태우님의 글 [제목] 태우’s 웹 2.0 여행 [요약] 태우’s log의 운영자 김태우군이 2007.4.9(월) ~ 2007.4.26(목) 동안 미국의 동부지역(뉴욕/뉴저지/필라델피아)과 서부지역(샌프란시스코 등지)을 다니며 웹 2.0 관련 각종 블로거, 교수님, 기업인을 만나 태우’s log를 통해 이야기를 전하고, 특히 웹 2.0 관련 최대 행사인 Web 2.0 Expo에 참석하여 Live Blogging 및 각종 부스 방문 등을 통해서 생생한 소식을 전할 예정입니다. 위와 같은 활동을 하기 위해서 태우’s log를 구독하시고 찾아주시는 분들의 많은 후원과 격려를 부탁 드립니다. 벌써, 많은 분들이 후원을 해주셨나보다. .. 더보기
게으른 글쓰기를 반성하다 PC통신때부터, 홈페이지를 거쳐, 다음 카페, 네이버 블로그, 다음 블로거뉴스까지... 수많은 서비스들에 수많은 '쓰레기 글'들을 쏟아 부었던 나로서는, 사실 내 글이 어딘가에 실린다는 것.. 참으로 가슴뛰면서 한편으로 미안하고 죄송하고 그렇다. 어쨌든, 그래도 하나 지켜야 되겠다고 한 생각은... 내 글을 읽고 의견을 말하는 분들에게 댓글을 달아야 한다..는 것이었다. 그런데, 이상하게 이곳에서는 너무 그 일에 게을렀다. 오늘에서야 지난 댓글을 달고서, 반성해본다. 나는 내 글을 읽고서 댓글을 다는 수고를 해준사람들에게 과연 어떤 모습으로 비춰질까. 그냥, 쏟아 버리고 마는 것이 아니고, 쏟아 놓고, 줏어 담으며 이야기를 나누는 내가 되길 바란다. (무슨 독후감 같기도 하네.. 이건 독후감도 아니고 블.. 더보기
쿵짝! 어떤 연구소 작사, 어떤 기자 작곡 집값 하락·금리 인상…월소득 150만원 미만 가구 직격탄 [2007.3.9 부산일보] (일부발췌) 국민은행 연구소 관계자는 "집값 하락으로 담보가치가 떨어지거나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추가로 상승하면 월평균 소득 150만원 미만 가구를 중심으로 부채를 감당하지 못하는 사례가 속출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정말 대단한 기사다! 이 기사가 맞다치고... 1. 대체 월소득 150만원 미만이면서 대출받아서 집을 살 수 있었을까? 나는 세식구인데도 정말 힘들다. 월세 내고 뭐하면 별로 없을텐데... 2. 150만원 미만이면서 대출 받아서 집을 샀다면.. 지금 대박을 쳐서 월150만원 미만을 벗어나지 않았을까? 3. 월 150만원 미만의 월급으로 집까지 대출받아서 사고, 이자까지 여태 내고 아이도 같이 키우신 분이 .. 더보기